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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와 파트너십의 시너지 선교 - 조봉희 이사장

작성자
altaimission
작성일
2015-02-16 02:56
조회
61
(알타이선교회 회지 통권 7호)
권두언 / 이사장, 지구촌교회 조봉희목사

팀워크와 파트너십의 시너지 선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아주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생들로 120개의 소그룹 팀을 만들어서 각 팀별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했다. 그런데 그 중 몇 개 팀은 IQ가 제일 높은 학생들로만 구성해 보았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는 아주 딴판이었다.
머리가 좋은 엘리트 그룹의 성적이 최하위였고, 평범한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들이 훨씬 더 잘했다.
그 원인인즉 엘리트 그룹들은 각자 자기 아이디어가 좋다며 서로 자신의 똑똑함을 설득시키는데 에너지 소모가 컸고, 반면에 평범한 학생들은 철저한 팀플레이를 통해 능력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이다.

일본 격언에도 이런 말이 있다.
“우리 중 그 누구도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똑똑하진 않다.”
그렇다!
지난 19세기까지는 “개미의 근면 정신”을 강조해왔지만, 21세기는 “거미의 네트워크 원리”를 강조  한다. 21세기는 철저한 ‘네트워크의 시대’이다. 상호 협력 체제를 이루어야 한다.

그래서 유명한 미래학자인 존 나이스비트도 이렇게 강조한다.
“21세기를 이끌어가는 것은 리더십이 아니라, 파트너십이다.”
팀워크를 통한 파트너십의 상부상조만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기본 원리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연합의 공동체, 협동의 시스템을 요구한다. 우리 하나님 자신부터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일체되어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예수님의 사역은 철저한 팀 사역(Team ministry)이다. 왜냐하면 ‘하나’라는 수는  혼자 위대한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너무나 적은 수이기 때문이다.

구약 시대의 선지자 엘리야는 그의 사역 초기에는 혼자서 했기 때문에 늘 외로움을 느끼다가 스스로 ‘번 아웃’(Burn out)되었다. 만약 베드로도 예수님 곁을 따라갈 때 12제자 중 누군가와 함께 갔더라면 힘없이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았을 것이다. 혼자였기 때문에 무너진 것이다.
반면에 사도 바울은 선교사역에 일평생 지치지 않았다. 언제나 동료들과 함께 헌신하고 활동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서거로 혼란에 빠졌을 때 린든 존슨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이렇게 간곡하게 호소하였다.
“우리가 함께 풀어내지 못할 문제란 없고,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란 극히 적다.”
그렇다!
그래서 성경은 함께 일하는 팀워크와 파트너십을 초지일관 강조한다. 하나님은 창세기 1장부터 「우리가」라는 연합의 원리를 강조한다.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라는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의 사역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조사역이다. 소위 We-ness theology이다. 사도 바울의 선교정신이 바로 여기에 기초하고 있다. 바울은 단 한번도 ‘내가’했다는 자기과시나 자화자찬을 하지 않는다. 시종일관 ‘우리가’ 라는 표현을 반복한다. 이처럼 현대 선교는 총체적 연합과 팀 사역을 지향해야 한다.

금세기 다국적 기업이 된 스타벅스 커피 회사가 세계 시장을 점유한 비결은 간단하다.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이렇게 힘주어 말한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한 팀을 이루었기 때문에 공동 승리자가 되었다.”
일반 기업에서도 공동 승리자가 되기를 추구한다면,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더 순수한 동기와 목적으로 하나됨의 연합을 이루어나가야 하겠는가?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전쟁터에서는 모든 병사가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일을 성취하기 위해 함께 연합하는 팀워크 플레이가 필요하다.
우리가 운동경기 하나를 보더라도 그 날의 팀워크에 의해서 승패가 좌우되는 것을 본다.
성경은 언제 어디서나 소위 ‘시너지의 효과’를 강조한다.

사도행전은 선교 역사의 시작과 함께 사역자 모두가 성령으로 하나 됨을 이루는 표상을 제시한다. 사도행전 2장에서 신약시대의 교회가 태동할 때 성령의 강림과 함께 나타난 현상이 곧 언어의 일치였다. 서로가 각각 다른 방언을 말했으나 모두가 다 알아듣는 청취의 기적이 함께 일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난 후에 사도행전 2장은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찬 부흥과 성장을 이루어갔다.”

오늘 우리는 이런 선교현장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교회와 선교사, 교회와 선교단체, 그리고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 공조협력을 이루는 만큼 성령이 역하시는 부흥 현장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각개 전투로 이루어지 않고, 아름다운 팀워크와 파트너십으로 상부상조하는 만큼 성령님이 축복하시는 기적을 이루어낼 것이다. Together has power.




복음을 들고 열방으로..세계를 품고 주의 영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