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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성 소수민족 (묘족, 苗族)

작성자
altai
작성일
2016-01-12 10:20
조회
52
운남성 소수민족 (묘족, 苗族) 선교

- 글 심이레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중에서 묘족은 주로 남서쪽인 귀주성과 운남성에 위치해 있으며 다른 민족과의 투쟁과 멸망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 산지로 이동하며 살았다. 문자화된 활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역사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복장과 지역에 따라 홍묘, 청묘, 흑묘, 백묘, 화묘 등으로 불리어오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묘족(苗族)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1. 인구

중국의 인구는 13(한족 92%, 소수민족 8%)이 넘는다. 그중 운남성의 인구는 약 4,200만 명(한족 65%, 소수민족 35%)이며, 중국전체의 묘족 인구는 약 970만 명, 운남성에는 약 120만 명(운남성 전체인구의 2.88%정도)이 살고 있다.

2. 거주 분포지

묘족은 약소민족으로 수천 년의 역사 속에 다른 민족들과의 전쟁으로 인해 늘 여기 저기 이동하며 살았기 때문에 산지의 이민, 유동하는 민족, 동방의 집시라고 불렀다. 운남성의 묘족은 운남성 약 87개 현()과 시()에 고루 분포하여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적은 단위로 모여 살고 있다. 거주지는 가장 높고 험한 산지에서 주로 농사와 가축을 기르며 살기에 매우 가난하고 문맹율도 높다.(성인의 읽고 쓰는 능력: 40%)

3. 언어와 문자

1) 언어 : 묘족 언어를 가지고 있는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심해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2) 문자 : 본래 문자가 없었으나 1904년 영국 선교사(보거리)가 문자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문자는 선교사가 사역하던 지역에서만 사용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 후 1957년 중국정부에서 라틴 병음 문자를 제정하였고 이때부터 공식적으로 묘() 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4. 교육

성인의 대부분은 문맹이다. 그 이유는 높은 산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글을 읽고 쓸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향()단위에 소학교가 있어서 초등학교 수준의 교육은 받고 있으며 젊은 층은 중학교까지 교육을 받는 자들도 많고 소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제적, 지리적 여건상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기가 어려워 지도자들 중 삼자신학교를 졸업한 자들이 소수 있을 뿐이다. 마을에서는 묘족어를 통용하기 때문에 중국어를 원활하게 읽거나 말하거나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교회에서 성경과 찬양을 부르기 위해 묘족어와 보통어를 가르치고 있다.

5. 종교

중국은 여러 민족이 자기 민족의 전통 신()을 섬기므로 다양한 종교가 섞여 있다. 종교에 대한 중국정부의 기본 정책은 신앙의 자유보장이지만 그 자유는 정부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 해당되며 장소도 허락받은 사원이나 교회 안에서만 해야 하고 타인에게 자신의 종교를 전할 수 없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공식적인 5개 종교 - 불교, 도교, 이슬람교, 천주교, 기독교(안식교는 기독교의 일종으로 인정))

6. 기독교 상황

묘족은 기독교가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다. 1896년 내지선교회 소속의 Samuel Clark 선교사가 처음 교회를 세웠으나 한족들에 의해 순교 당하였고, 1902년 영국선교사 J. R. Adams가 귀주성 안순지역의 묘족을 중심으로 선교를 시작하였고 이들은 여러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다. 그러나 높은 산지의 지리적 여건과 교통의 불편함으로 복음이 널리 전해지지 못하였다.

그러다 1904Samuel Pollard(보거리)에 의해 복음이 급속도로 확장되어 그해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그는 교회학교를 통해 묘족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한편 묘족 문자를 만들어 가르치면서 성경을 번역하였다. 공산화되기 전 1932년에는 16개 지역에 116개의 교회가 세워졌다. 그러나 공산화 이후 종교말살 정책에 의해 많은 교회들이 훼파되고 지도자들이 순교하였다. 하지만 묘족들은 교회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매일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를 하면서 공산당원들의 산지 진입을 막으며 순교당한 자들도 많다. 따라서 이들에게 교회는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중요한 구심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운남성에는 교당(敎堂-교회)이 약 4,000, 교인 수는 약 100만 명이 넘는다. 그 중 묘족의 성도 수는 약 25만 명(묘족인구의 약 20,8%, 운남성 전체 기독교인의 25%)이다.

7. 복음에 대한 접근

묘족의 특징은 성품자체가 온순하고 우호적이다. 일찍 복음을 받아들여 가는 곳곳마다 사랑이 넘치며 복음 사역자에 대한 사모함이 많다. 이것이 묘족 사역에 큰 장점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높은 산지로서 지형이 험하고 교통이 불편하고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때문에 어떤 지역은 80%가 넘는 복음화율을 보이고(간사구, 화구, 원모, 무정 등) 어떤 지역은 거의 0%의 복음화율(문산 등 동남부지역)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복음을 들고 열방으로..세계를 품고 주의 영광을 위해..